일본의 유력 전자회사인 파나소닉이 과장급 이상 관리직 직원 1만여명에게 자사 제품을 10만엔 이상 구매하도록 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4일 전했다.
파나소닉은 이를 '바이 파나소닉 운동'이라고 이름을 붙이고 오는 7월까지 이를 시행토록 했다. 이런 운동이 시행되면 총 10억엔 이상의 매출 증가가 예상되고 있다.
파나소닉은 전 세계적인 경기 악화로 인한 매출 감소의 소용돌이 속에서 간부가 위기감을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이런 운동을 펼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파나소닉은 이번 달부터 관리직 사원들을 대상으로 출장 수당을 절반으로 줄이는 등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비용 삭감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도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