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마리 경제상, 암 발병 사실 공개

입력 : 2013-12-06 오전 10:41:34
[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아마리 아키라(사진) 일본 경제·재정상(장관)이 암 발병 사실을 공개했다.
 
(사진=로이터통신)
5일 일본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을 이끌고 있는 아마리 장관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설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에게 사임 의사를 전했지만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아마리 장관은 다음 주 중에 수술을 받고 2주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을 계획이며, 오는 7일부터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TTP각료회의에는 불참하게 됐다.
 
이에 따라 회의에는 니시무라 야스토시 일본 경제산업성 차관이 대신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리 장관은 아베 총리가 이끄는 경기 부양책인 '아베노믹스'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으며, 지난 3월 TPPA 담당 장관으로 임명되기도 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조윤경 기자
조윤경기자의 다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