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우리금융그룹 계열사 우리F&I의 인수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업계에서는 대신증권의 우리F&I가 이뤄질 경우 사업다각화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6일 우리금융지주는 이사회를 개최하고 우리F&I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태경 현대증권 연구원은 "과점이 형성된 부실채권매각(NPL)시장에서 우리F&I 같은 후발주자들이 정책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대신증권이 우리F&I 인수를 통해 본업인 증권업을 넘어 다각화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인수 가격이 중요하다"며 "가격이 과하지 않다면 호재"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우리F&I가 성장성과 수익성을 모두 갖추고 있고 다른 계열사와의 시너지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대신증권은 오는 9일부터 3주간 확인 실사를 진행한다. 주식매매계약 협상 이후 내년 1월 쯤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