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053000)은 6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매각을 추진 중인 우리파이낸셜의 우선협상대상자로 KB금융지주를, 우리F&I의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신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각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9일부터 3주간 확인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우리금융지주와 주식매매계약 협상을 진행한 후 내년 1월 중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6월26일 공적자금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우리금융지주 민영화 추진 방안'에 따라
우리투자증권(005940), 우리자산운용, 우리금융저축은행, 우리아비바생명보험, 우리파이낸셜, 우리F&I 등 6개 자회사의 지분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파이낸셜 및 우리F&I에 대해서는 지난 2일 최종입찰을 마감하고 최종입찰자들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다.
우리금융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입찰가격은 물론 자금조달 계획, 계약서 요구조건, 인수후 경영능력 등 비가격 부문의 조건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평가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