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0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1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철광석과 석탄의 원료투입단가가 10% 하락해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5418억원"이라고 전망했다.
매출액은 판매단가 감소로 축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매출액은 같은기간 3.6% 감소한 7조8000억원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내년에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유효하다"며 "내년 국내외 철강산업은 구조적인 공급과잉에서 벗어나기보다는 장기적인 회복을 위한 구조조정의 시기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내시장은 최근 대규모 생산설비 증설의 영향으로 철강재 가격이 큰폭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포스코는 철강 원재료 가격의 하락으로 마진 하락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2.1%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