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디지탈옵틱(106520)에 대해 4분기 성수기 효과는 없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3만22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에는 과거와 같은 하반기 성수기 효과를 예상할 수 없다"며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출시했던 13M 렌즈의 가격이 출시가 대비 약 30% 하락했고 4분기에 휴대폰 업체들의 재고조정에 따른 물량 감소가 발생할 전망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4분기와 달리 내년 1분기에는 영업현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대고객사가 상반기에 출시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5번째 모델에 16M 렌즈가 채용될 것으로 파악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16M 렌즈는 내년 휴대폰 렌즈 사업부의 성장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피코 프로젝터에서 처음으로 세계 1위 휴대폰 업체에 신제품을 공급하고 바이오에서 5년간 개발한 심근경색진단시스템 기기를 출시하면 사업군 다변화에 따른 외형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