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은기자]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향후 2년간 정부 지출수준을 담은 예산안 협상에 성공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는 민주당과 공화당 대표 29인으로 구성된 상하원 재정특별위원회가 시퀘스터로 알려진 재정 자동삭감을 대체할 예산안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합의한 예산액은 회계연도 기준으로 내년 1조12억달러, 2015년 1조14억달러 규모다.
이제 전체 상·하원의 동의만 얻는다면 1월 중순 정부 폐쇄를 막을 수 있음은 물론 정치권에서 첨예하게 대립해 온 예산 전쟁을 멈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2.5달러에서 5달러 사이의 공항안전세(air travelers' transportation security fee) 부과와 연방정부 연금 삭감을 통해 600억달러의 재정지출 삭감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