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하던 오이솔루션이 11일 상장 철회 신고서를 제출했다.
오이솔루션은 "최종 공모가 확정을 위해 수요 예측을 실시했지만 회사의 가치를 적절히 평가 받기 어려운 측면을 고려해 공모를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또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투자자에게 주식을 배정하지 않았고, 일반투자자 청약도 실시하기 이전이라 투자자 보호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3년 설립된 오이솔루션은 광트랜시버를 개발·제조하는 기업으로, 오는 2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었다.
상장주관사 대신증권 관계자는 "수요 예측결과 밴드 하단을 약간 하회하는 공모가로 모아졌다"며 "내년 중에 재상장할 가능성이 있지만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오이솔루션의 상장 철회로 동우HT, 하나머티리얼즈에 이어 최근 코스닥 상장 철회 사례가 하나 더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