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투수 송창현이 14일 오후 결혼한다. (사진제공=한화이글스)
[뉴스토마토 이준혁기자] 한화 투수 송창현(24)이 결혼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12일 "송창현이 오는 14일 오후 3시10분 대전시 유성구에 위치한 호텔ICC 3층 그랜드볼룸에서 김수정(23) 씨와 화촉을 밝힌다"고 밝혔다.
결혼식 주례는 정승진 한화 이글스 대표이사가 맡는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들은 2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예비 신부 김 씨는 현재 간호사로 재직 중이다. 이들은 괌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대전시 천동에 신혼집을 차린다.
송창현은 "서로 사랑하고, 믿고, 배려하고 의지하면서 누구보다도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열린 2013년도 신인 드래프트 당시 3라운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지명을 받은 송창현은 데뷔도 하기 전에 장성호(36)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로 팀을 바꿨다.
하지만 9월 이후로 선발 로테이션 1자리를 꿰차면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올해 30경기에 등판해 '2승8패, 평균자책점 3.70'의 성적을 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