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동양증권(003470)이 13개 본부 중 5개를 줄이는 등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섰다.
13일 동양증권은 "오는 16일자로 경영위기 극복과 조직 효율성 증대를 위한 전사적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며 "전체적으로 본사는 부서를 기능별로 통합하고 간소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임원 50% 감축에 따른 후속 조치로 대규모 자금인출 사태로 입은 충격을 봉합하고 매각가치를 높이기 위한 작업을 본격화 한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IB)과 리테일, 세일즈, 트레이딩 등 기존 4개 사업부문은 IB, 리테일, 세일즈 및 트레이딩의 3개 부문으로 통합된다. 본사 13개 본부 가운데 프라이빗뱅킹(PB) 사업본부가 폐지되는 등 5개가 줄었다. 전국 9개 지역본부는 4개 지역본부로 재편성했다.
금융상품개발, 전략, 연금사업팀 등 금융상품 관련 부서는 상품기획팀으로 통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