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의 자동차 회사 포드가 내년에 신형 머스탱 등 신차 23종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미 경제전문방송 CNBC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내년에 새로 출시되는 차는 2015년형 신형 머스탱과 포드 엣지, 링컨 MKC 크로스오버 등 23종으로 16종은 북미지역에서만 출시될 예정이다. 2.3ℓ 에코부스트 엔진을 포함한 2개의 신규 엔진도 새롭게 선보인다.
◇앨런 멀레이 포드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현지시간) 미 ABC방송의' 굿모닝아메리카'에 출연해 신형 머스탱을 공개했다.(사진=로이터통신)
조 하인리히스 포드 북미법인 총괄사장은 "내년 포드는 역사상 가장 많은 신차를 출시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또 내년에 전세계에서 1만1000여명을 추가로 고용하고, 중국과 브라질 등에 생산라인 3개를 더 열어 생산량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최대규모의 고용확대다.
엔지니어링과 제품 개발 부문 기술자 3300여명 등 미국시장에서 5000여명을 고용하고, 아시아지역 등에서 6000여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한편 포드의 올해 미국시장 점유율은 15.9%로 전년 동기 대비 0.4%포인트 늘었다. 1위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와의 점유율 차이는 2.0%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