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장기 건설·부동산 침체에 따른 부작용이 전세시장 불안을 심화시키고 있다. 건설 실적 부진이 입주 아파트 감소로 이어지며 전세난 해소를 어렵게 하고 있다. 반면 지방은 호황기 건설 열풍의 영향으로 입주가 급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전국에서는 총 5만947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전년동기대비 20.2% 증가한 물량이다.
전국 총량으로 물량은 증가세를 보였지만 지역별로는 증감이 엇갈렸다.
지역별로은 수도권이 1만7209가구로 전년동기 대비 35.4%나 줄어든 반면 지방 3만3738가구로 115.9% 늘었다. 서울은 11.1% 감소한 5936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주택 규모별로는 60㎡이하 1만5443호, 60~85㎡ 3만663호, 85㎡초과 4841호로, 85㎡이하 중소형 주택은 전년동기대비 51.2% 증가한 반면 85㎡초과 대형주택은 58.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