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16일 신한금융투자는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실적 추정 상향 조정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9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블레이드앤소울의 초반 흥행 성적은 기대 이상"이라며 "트래픽 증가가 지속되면 실적 추정치는 더욱 상향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7.3% 줄어든 2060억원, 영업이익은 47.2% 감소한 597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세차례 시행된 아이템 판매 이벤트에 힘입어 리니지 매출은 860억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공 연구원은 "상용화에 들어간 블소의 로열티 수입은 4분기 12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리니지와 중국 블소의 성과에 힘입어 4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향후 중국 블소의 트래픽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공 연구원은 "초반 흥행은 텐센트의 마케팅 영향이 크다"며 "블소의 국내 트래픽은 초반 상승 이후 하락했다는 점에서 중국 블소 트래픽 추이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