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하락출발했던 코스피가 상승반전했다. 오는 17~18일 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가운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16일 오전 9시2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08포인트(0.36%) 오른 1969.99를 기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 경계감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나흘만에 소폭 반등한 반면 S&P500지수는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FOMC 회의를 앞두고 채권 매입량을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양적완화 축소가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 마감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방향성 없이 수급과 심리에 의한 장세가 예상된다"며 "오늘 발표되는 중국 HSBC 제조업 PMI 지수가 양호하다면 기술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6억원, 75억원 매수중이고, 외국인은 205억원 매도중이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세다. 의료정밀(-1.19%), 통신업(-0.67%), 화학(-0.49%), 철강금속(-0.41%) 등이 내림세다. 반면 보험업, 전기전자, 전가가스업 등은 강보합권이다.
금호산업(002990)은 캠코를 상대로 산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일부 승소했다는 소식에 3.32% 오르는 강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54포인트(0.31%) 오른 495.90을 기록하고 있다.
소리바다(053110)는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중 하나인 스포티파이와 음원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7.14% 급등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