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미국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다.
16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은행은 이달의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0.98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전 전망치인 4.75보다는 저조했지만 전달의 마이너스(-) 2.21에서는 나아지며 제조업 경기 회복의 불씨를 지폈다.
뉴욕 연방은행은 "향후 경제 전망이 여전히 매우 낙관적이다"고 평가했다.
세부 지수는 방향이 엇갈렸다. 신규 주문 지수가 전달의 -5.53보다는 개선된 -3.54로 확인됐지만 위축 국면을 벗어나지는 못했다. 반면 출하 지수는 -0.53에서 7.66으로 크게 뛰어올랐다.
고용 지수는 두 달 연속 0을 기록하며 노동 시장의 개선이 취약함을 알렸다. 평균 근무시간지수는 -5.26에서 -10.84로 악화됐다.
뉴욕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이하면 경기 위축을 가르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