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이마트는 지난 12일 출시한 '이마트 PL LED전구' 상품이 출시 6일 만에 6만개를 판매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마트 러빙홈 LED전구 출시 이전 전체 LED전구가 하루 평균 전점 기준으로 900개가 팔리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이상 판매량이 급증한 셈이다.
이는 이마트 러빙홈 LED전구의 경우 일반 형광등 제품과 비교해 가격은 동일한 수준인데 반해 평균 수명이나 에너지 절감 효과는 크다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전기료 인상과 더불어 전력난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소비자들이 절전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LED 전구가 절전형 상품으로 인식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내년 1월 1일부터 백열전구 생산이 전면 금지된다는 점도 '반값 LED' 인기에 보탬이 되고 있다.
이마트는 ‘러빙홈 LED 전구’의 인기가 높아지자, 원활한 물량 수급을 위해 후속 상품의 입고를 9일 앞당기기로 했다.
가장 인기가 좋은 12W 전구의 경우, 1차 물량 1만개가 모두 팔려나가자, 2차 물량 수송을 배에서 항공으로 변경, 소비자가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품목별 (6W / 8W / 12W) 생산 및 배송일정을 더욱 세밀하게 관리해, 물량 공급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현지 공장과 협의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연내 25만개 상품을 추가로 발주하여 각 품목별로 생산량을 늘려, 상품이 매장에서 품절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한용식 상무(이마트 생활용품담당)는 "이번 러빙홈 LED전구 출시는 상품을 싸게 판매해 소비자의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력난 해소를 통해 국가 경제에도 보탬이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