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S-Oil(010950) 지분을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에 한진그룹주가 동반상승세다.
업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이날 오후 3시 경영설명회를 열고 유동성 확보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자회사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S-Oil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경우 한진그룹은 1조원 안팎의 순현금을 마련하게 돼 한진해운에 자금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 지원에는 모회사인 한진칼홀딩스가 아닌 대한항공이 나설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그룹 전체로 리스크가 확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자금 마련에 착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