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두산중공업은 19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하는 '2013 세계일류상품'에 원전 주기기용 일체형 경판과 원자력 여자시스템 등 2개 품목이 선정됐다고 전했다.
일체형경판은 원전 핵심기기인 원자로와 증기발생기의 상·하단부를 덮는 주·단조 소재다. 두산중공업이 개발한 일체형경판은 용접을 하지 않고 일체형으로 제작해 원전 가동 중 정비 검사를 최소화한다. 두산중공업은 해당분야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다.
원자력 여자시스템은 발전기의 출력 전압을 조절하는 원전 핵심제어 설비다. 두산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전류량를 조절하는 제어기 3기가 탑재된 디지털 방식의 여자시스템을 개발해 원전 운전의 안정성을 높였다.
한편 두산중공업은 이날 원전 주기기용 일체형 경판과 원자력 여자시스템 등 2개 품목이 추가되면서 총 14개 품목의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두산중공업의 일체형경판 완제품.(사진=두산중공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