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민규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2월 타이젠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무대는 세계 최대의 통신·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4'다.
20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 인텔 등이 주도하고 있는 타이젠연합은 내년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2014에서 타이젠 행사를 개최할 것이란 내용의 초대장을 발송했다.
행사는 MWC 개막 하루 전인 2월23일이다. 타이젠연합은 지난해 MWC 행사 기간 중 별도의 미디어 초청 행사를 열어 타이젠 OS를 탑재한 목업(Mock-up)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타이젠연합 측은 행사 내용에 대해 함구했으나 외신들은 타이젠폰이 이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내년 1분기 일본의 NTT도코모와 프랑스의 오렌지를 통해 가장 먼저 타이젠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타이젠 폰의 첫 등장 시점도 2월에 열리는 MWC가 가장 유력해졌다.
◇타이젠 OS 스크린샷.(사진=B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