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지난 3분기 경제성장률이 4.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현지시간) 미 상무부는 미국의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가 전년동기대비 4.1%를 기록해 수정치인 3.6%를 능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3.6% 또한 상회하는 수준으로 지난 2011년 4분기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한 것이다.
헬스케어 분야 등 서비스 지출이 증가하고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기업투자가 확대되면서 성장률이 예상보다 호전됐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성장률 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소비지출은 수정치인 1.4%에서 2%로 증가했다.
벤 헤르존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 이코노미스트는 "주가가 상승하고 주택값이 올라가면서 노동시장이 개선되자 부의 효과가 커졌다"며 "이 모든 요인이 합쳐지면서 개인 소비 지출이 증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