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쿠젠의 손흥민. (사진제공=더 엠)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레버쿠젠이 하위권 팀에게 2연패를 당하며 전반기를 2위로 마무리했다. 손흥민(21)은 65분간 뛰었으나 소속팀의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레버쿠젠은 22일(한국시간) 베제르슈타디온에서 열린 2013~2014 분데스리가 17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지난 16라운드 프랑크푸르트에 0-1로 패한데 이어 2게임 연속 약체에게 덜미를 잡히며 전반기를 2위로 마무리했다.
레버쿠젠이 2경기 연속으로 진 프랑크푸르트(15위)와 베르더 브레멘(14위)는 모두 하위권 팀들이다. 승점 37점에 머문 레버쿠젠은 1위 바이에른 뮌헨(승점44)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선발 출장해 왕성한 활동력을 보였으나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는 못했다. 전반 23분 상대 수비를 흔들어 반칙을 얻어내기도 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손흥민은 후반 20분 옌스 헤겔러와 교체돼 나왔다.
레버쿠젠은 후반 29분 베르멘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마키아디가 공을 흘렸고 뒤따라오던 산티아구 가르시아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한편 레버쿠젠은 오는 1월4~11일까지 포르투갈에서 겨울전지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 훈련에는 류승우(20)도 참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