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제프리 래커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015년 초에 기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는 래커 총재는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제로 수준에 가까운 금리가 2015년에 2%까지 오를 수도 있다"며 "다만 금리 흐름은 상황에 따라서 바뀔 수는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래커 총재는 자신의 금리 인상 전망이 연준 위원들 가운데 세번째로 빠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의 양적완화 축소 결정에 대해서는 "매우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졌다"며 "성공이 확실한 '슬램 덩크'"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준이 고용 지표 개선에 따라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를 결정한 만큼 지표가 다시 취약한 모습을 보일 경우에는 테이퍼링을 잠시 중단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래커 총재는 올해와 내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의결권이 없지만 오는 2015년부터는 의결권을 갖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