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7일
메디포스트(078160)에 대해 내년 미국, 호주, 홍콩 등 해외 진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알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최초로 허가 받은 줄기세포 치료제인 카티스템(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의 처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 지난해 4월 판매허가 당시 월 1건 수준의 처방 기록은 지난해 말 30건 수준에 이어 2013년 말 월 평균 처방건수가 5-60건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기존 기대치 수준인 월 80건 처방보다는 낮은 숫자지만 처방병원 확대(현재 250개 병원에서 시술 중)와 시술 환자 증가에 따른 신뢰도 증가로 내년에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카티스템의 국내 성장과 더불어 해외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며 "홍콩에서 이미 2명의 카티스템 시술이 이뤄졌고, 내년 하반기 실질 허가를 획득함에 따라 점차 그 건수는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한 2014년 호주 허가 및 인도와 캐나다 등 진출 국가 확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라며 "시장이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 미국에서의 임상 1/2a상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2015년 상반기 경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