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2013년 마지막 날인 3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 추이(자료=대신증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7.82포인트(0.26%) 오른 6749.09로 거래를 마쳤고 프랑스 CAC40 지수는 20.24포인트(0.47%) 오른 4295.95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프랑스 증시는 조기 폐장했고 독일 증시는 휴장했다.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미국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둔 기대감이 유럽 증시의 상승 동력으로 작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완화 정책으로 올 한해 유럽 증시는 전체적으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영국 증시는 2013년에 전년대비 13.8%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증시 역시 연간 17.4% 올랐고 독일 증시의 연간 상승률 또한 26%에 이른다.
켄 와트렛 BM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2013년 유럽 증시는 2012년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며 "2014년의 유로존 경기는 ECB의 정책에 따라 좌지우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업종별로는 폭스바겐(0.45%), 포르쉐(0.22%) 등 일부 자동차주들이 상승했고 도이치뱅크(0.11%), 바클레이즈(0.31%) 등 은행주 역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