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안토니오 사마라스 "그리스, 올해 안에 구제금융 졸업한다"

입력 : 2014-01-02 오전 8:2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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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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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사마라스 "그리스, 올해 안에 구제금융 졸업한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위협하는 위험국이라는 불명예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요.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해 말 연설을 통해 "그리스는 2014년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정상 국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새해부터 그리스의 부채가 공식적으로 상환 가능해짐에 따라 추가 구제금융이 필요없다는 의사를 밝힌 것인데요.
 
이에 올해 안에 유럽연합(EU)과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졸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0년부터 그리스는 EU와 IMF 등에서 330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았는데요. 최근 그리스가 지난 6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아일랜드도 구제금융에서 공식 졸업하고, 스페인도 이달 구제금융에서 벗어날 예정인데요. 여기에 그리스까지 정상화가 된다면 이제 유로존은 큰 시름을 덜게 되겠죠.
 
올 한 해 위험국들의 터닝포인트로 유로존 경기 회복세가 가속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 친강 "아베와 대면 안 한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여전히 글로벌 정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지난주 양제츠 외무부 장관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 외교부가 아베 총리와 대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친강 외교부 대변인은 "아베는 취임 후 중일관계를 오판하고 실수를 거듭해왔다"며 "특히 제2차세계대전의 A급 전범이 있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중국 인민은 이 가은 일본 지도자를 환영하지 않는다"며 중·일간 고위급 회담을 거부한다는 의사를 표했습니다.
 
친 대변인은 아베 총리가 중국 정부와 인민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태도를 고칠 것을 촉구했는데요. 향후 일본정부는 어떤 답변을 보내올지 궁금해집니다.
 
이번에 신사를 참배한 아베 총리가 글로벌 정계와의 대화의 문을 스스로 잠근 것이 아니냐는 평가도 나오는데요. 중국과 일본, 또는 한국과 일본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는 일본정부의 수습이 시급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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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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