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2일 새정치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 거리 설명회와 신년인사차 서울 명동 일대를 방문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은 "국민을 바라보면 국민과 함께 하는 정치가 자연스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경 새정치추진위원(박호군·이계안·김효석·윤장현)과 명동에 도착한 안 의원은 곧장 거리 설명회를 열어 "새정치가 무엇이냐는 말씀이 많다. 여러 가지 설명이 있을 수 있다. 가장 먼저는 국민과 함께 하는 것이 새정치"라고 말한 뒤 이같이 밝혔다.
더불어 안 의원은 "우리들이 국민과 함께 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라고 지은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2일 서울 명동 일대를 방문한 안철수 의원과 새정치추진위원회 ⓒNews1
안 의원은 이어 "지금 대한민국 정치의 문제는 정치인들끼리 서로만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하며 "(정치인들이) 서로 바라보는 것보다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을 위해 무엇을,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그런 뜻에서 우리들은 이제 본격적으로 국민과 현장에서 함께 하기 위해 명동에 와서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다"며 "현장에서 궁금한 점, 우리에게 해주고 싶은 것을 말씀해 주시면 최선을 다해 뜻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설명회가 끝난 후 안 의원은 명동 거리 일대를 30분가량 돌아다니며 시민들과 일일이 신년인사를 나누었다. 이로 인해 거리는 순식간에 안 의원을 보기 위해 몰려든 인파로 가득 찼다. 특히 20-30대의 젊은 세대가 긍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