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익환기자] 코레일은 설 연휴 승차권 예매 첫날인 7일, 오전 6~8시까지 진행된 인터넷 예매 결과 70만3000석 중 56.3%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예매율은 지난해 추석 인터넷 예매 58.8%보다 2.5% 감소했으나, 설 인터넷 예매보다 3.8% 증가했다.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이 61.1%, 경전선이 50.5%, 기타선이 12.2%이며, 열차별 예매율은 KTX가 63.1%, 일반열차가 41.2%를 보이고 있다.
인터넷 동시 접속자 수는 순간 최대 42만명으로 지난해 추석 55만명 보다 13만명 감소하고, 설 42만명과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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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레일은 이번 설 예매부터 인터넷 예매시간을 기존 오전 6~9시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폭 확대하고, 열차별 잔여석 조회예매가 가능토록 개선했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전산시스템 성능강화를 위해 대량접속 솔루션 서버를 2대에서 8대로 확충하고, 지난해 9월부터 사전 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예매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예매 2일차인 8일에는 경부와 경전, 충북, 경북, 대구, 동해남부선 승차권을 철도역과 지정된 대리점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간은 오전 7~9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