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승근기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사진)은 8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브라질 제철소는 내년 겨울 가동할 예정이며, 브라질 CSP제철소 건설 공사 종합공정률은 38% 정도“라고 밝혔다.
브라질 CSP제철소는 브라질 발레(Vale), 동국제강, 포스코가 각각 50%, 30%, 20%의 지분을 투자했다. 연산 300만톤 규모이며, 2012년 7월부터 본격 건설에 돌입했다.
장 회장은 또 “후판사업은 이미 줄일 만큼 줄였기 때문에 더 이상 줄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후판은 동국제강의 주력 강종이다. 장기간 조선업 침체로 수요가 감소하면서 큰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지난해에는 후판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후판사업의 분리 독립을 검토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