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리더톡)크리스틴 라가르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할 것"

입력 : 2014-01-09 오전 7: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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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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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틴 라가르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할 것"
 
지난해 세계 경제에 대해 다소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던 국제통화기금(IMF)이 낙관론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어제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가 케냐의 나이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주 내로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지만, 세계 곳곳에서 경기 회복의 신호가 포착되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IMF는 지난해 10월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세계 경제가 저속 기어에 머물러 있다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당시 IMF는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을 3.8%에서 3.6%로, 지난해 전망치도 3.2%에서 2.9%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라가르드 총재가 지난해 부정적으로 관망했던 신흥국들의 경제가 호전되고 있다고 판단한 것일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신호가 감지됐는지, 모멘텀이 회복기조에 놓여있는지 빨리 들어보고 싶습니다.

▶ 앨런 멀러리 "마이크로소프트 안 간다, 포드에 남겠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유력한 차기 최고경영자(CEO)로 낙점됐던 앨런 멀러리 포드 CEO가 포드에 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어제 멀러리 CEO는 AP와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올해는 포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며 "MS와 관련된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입장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이로써 MS의 차기 CEO 인선은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습니다.
 
작년 8월에 스티브 발머 CEO가 "1년 내에 자리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발표한 이후 MS는 그 후임자를 물색해 왔는데요. 멀러리가 MS를 맡아주기를 바라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멀러리가 MS의 러브콜을 딱 잘라 거절했으니 투자자들의 실망감도 대단하겠죠.
 
그 밖에 스테판 엘롭 전 노키아 CEO와 사티야 나델라 MS 수석부사장, 토니 베이츠 전 스카이프 CEO 등 내부 인사들이 후보군에 남았는데요. 과연 MS가 내부 인사 중에서 고를지 아니면 외부 인사로 수혈을 할 지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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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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