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경기 호전에 힘입어 한 달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직전주 보다 1만5000건 감소한 33만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주전의 34만5000건과 시장 예상치인 33만5000건 모두를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말 미국 예산안이 도출된 이후 소비지출이 증가하면서 고용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변동성이 적은 4주일 이동평균 건수도 34만9000건으로 전주의 35만8750건보다 감소했다.
캐빈커민스 U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들어 고용시장이 꾸준히 호전되고 있다"며 "앞으로 실업률이 점차 낮아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