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신영증권은 10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실망을 '매수' 기회로 삼자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3만20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 실적 전망이 밝은 만큼 주가가 하락하면 매수의 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400억원에 그칠 것으로 보이는데, 제일모직 역시 일회성 상여금을 지급한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며 "신경영 20주년 기념 특별상여금이 100억원 가량 4분기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는 광고경기 회복 전망이 밝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올해는 작년보다 실물경기가 회복되고 광고경기도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며 "소치 동계 올림픽 등 올해처럼 스포츠 이벤트가 풍부한 짝수년에는 제일기획의 영업이익과
삼성전자(005930)의 광고비가 급증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