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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국내 증시는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미국에서는 미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인 알코아가 실적을 내놓으며 시간 외 거래에서 급락하고 있다. 철강업황의 부진을 재확인했다는 점에서 국내 철강주들의 조정이 불가피해보인다.
◇ 美알코아 '어닝쇼크'..국내 철강주 불똥(?)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는 알코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닝 시즌에 진입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알코아는 지난 4분기 순손실이 23억4000만달러(주당 2.19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의 2억4200만달러(주당 21센트) 순익에서 적자 전환한 것이다.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순익도 주당 4센트를 기록하는데 그쳤고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의 59억달러에서 55억9000만달러로 감소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5시54분 현재 알코아는 시간 외 거래에서 4.39% 하락하고 있다. 이날 정규거래에서도 실적 부진을 예상한 듯 1.29%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 노로바이러스 주의보 발령..관광객 300명 감염
노로바이러스, 조류 독감 등이 확산되면서 백신주, 위생 관련주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홍콩, 대만 등지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 300명이 국내에서 집단으로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전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5일 사이 강원도 춘천의 한 식당을 방문한 관광객 500명 중 300여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는 전국에 노로 바이러스 주의보를 발령하기로 했다.
또 조류 독감이 지구촌 곳곳으로 퍼지고 있다. 캐나다에서도 조류 독감으로 인한 사망자가 사상 처음으로 발생했고, 이번 주 홍콩에서는 세번째 신종조류독감 감염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