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3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수익성 개선에 따른 주가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준성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해외 OE 핵심부품 수주증가를 통한 핵심부품 매출비중이 확대됐고, 해외 핵심부품 생산법인 설립을 통한 완성차 해외공장 핵심부품 공급점유율도 확대된 상황"이라며 "해외 UIO 대당 AS부품 구매규모 증가를 통한 AS 매출성장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완성차 생산공장에 직서열 공급하는 저마진 단순모듈 매출성장과 국내중국에 생산공장이 집중되어 있는 고마진 핵심부품 매출성장의 차별화가 지속되고 있다"며 "핵심부품 매출비중의 지속적 축소는 전체 모듈사업부 수익성 악화로 연결되고 있어 향후 완성차 해외공장 증설은 구조적 수익성 악화의 근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009년 이후 기아차 미국공장을 제외하면 모든 공장신설 및 라인증설은 신흥시장에서 이루어졌다"며 "AS부품 구매규모가 낮은 신흥시장 UIO의 증가가 시작된 2009년 이후 대당 AS매출 축소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AS매출 성장성의 둔화 및 고마진 AS매출비중의 축소로 이어져 전체 연결 영업이익률 악화로 이어졌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