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1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장 초반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41분 현재 다우존스지수는 21.32포인트(0.13%) 내린 1만6415.73을 기록중이다. 기술주 중심 나스닥지수는 4.89포인트(0.12%) 하락한 4169.77에서, 대형주 중심 S&P500지수는 2.40포인트(0.13%) 내린 1839.97에서 거래되고 있다.
별다른 재료가 없는 상황에서 대형 금융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 사이에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과 웰스파고는 14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5일,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은 16일, 모건스탠리는 17일에 각각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피터 잔코브스키스 오크브루크인베스트먼트 공동투자책임자(CIO)는 "어닝 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의 우려가 증시에 반영됐다"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마이크로소프트(1.44%), 인텔(0.87%)등 기술주와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0.53%), AT&T(0.25%) 등 통신주가 상승중이다.
이밖에 요가웨어업체 룰루레몬은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16.29% 급락 중이다.
인터넷 보안업체인 시만텍은 증권사 모건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비중 축소로 하향하자 2.39%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