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데니스 록하트(사진)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추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에 대해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사진=Fed)
13일(현지시간) 록하트 총재는 워싱턴DC에서 진행된 로터리클럽 강연에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이 2.5~3%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달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발표한 수준과 비슷한 규모의 추가 테이퍼링 시행을 지지한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실업률이 6.7% 수준까지 낮아졌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건강하지 않다"며 여전히 신중한 입장을 고수했다.
그는 이어 "계속되는 디스인플레이션(저물가)은 미국 경제에 위험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서도 "향후 인플레이션은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연준 목표치인 2%에 서서히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2015년까지 투표권이 없는 록하트 총재는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을 지지한 대표적인 비둘기파 인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