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올해 성장기회 충분-미래에셋證

입력 : 2014-01-15 오전 7:52:07
[뉴스토마토 이지영기자] 미래에셋증권은 15일 LG생활건강(051900)에 대해 전 사업부문이 올해와 그 이후에도 성장 기회를 계속적으로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유미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소비자들이 저가 화장품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계속돼 화장품 업황은 비우호적일 것"이라며 "그러나 LG 생활건강은 저가 화장품 전문점 더페이스샵의 사업 비중이 높아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의 국내, 해외 합산 매출액이 지난해 15.7% 성장한 데 이어 2014년에도 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가 화장품 라인 역시 대형마트 영업규제로 인한 기저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 비우호적 업황에도 불구하고 백화점 고가 화장품 라인은 소폭 성장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롯데백화점의 빌리프 독점 공급계약이 지난해말 종료돼 브랜드의 매장 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LG생활건강의 지난 4 분기 매출액은 1 조원, 영업이익은 885 억원으로 대체적으로 컨센서스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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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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