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제약협회장, 경제사절단으로 제약강국 스위스 방문

입력 : 2014-01-15 오후 2:47:03
[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사진)이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제약산업의 강국인 스위스를 공식 방문한다. 이 회장은 제약업계 인사로는 유일하게 이번 사절단에 포함돼 대표성을 공인 받았다.
 
이 회장은 양국 경제인포럼의 주제발표와 국제제약단체 방문 등을 시작으로 2014년 제약 민간외교를 본격화한다.
 
이 회장은 오는 20일 스위스 베른에서 우리나라와 스위스의 양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한·스위스 경제인포럼에서 ‘한-스위스 제약산업 협력을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이 회장은 이날 발표를 통해 양국이 글로벌 R&D센터를 설치, 공동으로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글로벌 마케팅에서도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자는 제안성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스위스는 2012년 전 세계 판매액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노바티스를 비롯해 로슈와 사노피 등 세계적인 다국적기업들이 포함된 제약 선진국이다.
 
이 회장은 한·스위스 경제인포럼 참석 후 제네바로 이동, 국제제약단체연맹(IFPMA)을 방문해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제약협회 관계자는 “세계보건기구도 방문해 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화와 상호협력에 보탬이 될 수 있는 방안들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22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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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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