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 경제가 살아나면서 올해 비즈니스 여행이 대폭 증가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글로벌비즈니스여행협회(GBTA)가 비자INC의 후원을 받아 벌인 조사에 따르면 올해 유럽의 비즈니스 지출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367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작년의 1.8% 증가와 지난 2012년의 0.8% 증가에 비하면 큰 폭으로 뛴 수치다.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플러스대로 진입하고 주요 사업 파트너인 미국 경제 또한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자 기업들이 출장 빈도수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지난해 마이너스(-)0.4% 성장률을 기록한 유로존은 올해 1%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성장률 또한 지난해 1.7%에서 올해 2.6%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GBTA는 미국 기업의 비즈니스 지출은 전년보다 6.6% 증가한 289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마이클 맥코믹 GBTA 전무이사는 "사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도모하는데 경계선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