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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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연은 관할지역 12개 중 9개는 성장..고용·제조업 개선 - 블룸버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매년 여덟차례 발표하는 미국의 경제동향보고서죠. 오늘 새벽 베이지북이 나왔습니다. 12개 연방준비은행의 경기분석을 종합한 결과가 긍정적이었는데요.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연준은 지난달 대부분의 지역에서 완만한 성장세가 나타났다"며 "연휴기간 동안 소비지출이 늘고, 고용시장개선과 제조업 강세 신호가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12개 연은 관할 지역 중 9개 지역의 성장세가 완만한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지난 보고서에서 성장세를 나타냈던 지역 7개에서 2개 지역이나 늘어난 결괍니다.
12개 구역 모두 제조업부문은 전년 대비 개선됐고, 부동산시장도 지속적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지난 11월부터 연말까지의 소비지출이 대부분 늘어 홀리데이 시즌 소매판매가 2012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연준은 이날 베이지북을 통해 향후 경기 전망이 낙관적이라며 12개 지역의 경제가 현재와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 베이지북은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도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 1월 뉴욕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 12.5..20개월래 최고 - 마켓워치
이달 미국 뉴욕지역의 제조업 경기가 예상 밖에 높은 확장세를 나타냈습니다. 20개월만의 최고치였는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오늘 새벽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뉴욕 연방은행은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12.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직전월의 수정치 2.2와 시장 전망치 4.0을 모두 가뿐히 넘어섰습니다. 또 이는 2012년 5월 이후 최고칩니다.
세부적으로는 신규주문 지수가 2년만의 최고치인 11.0을 기록하면서 플러스 전환됐고, 출하지수는 직전월 4.7에서 15.5로 개선됐습니다.
고용은 꾸준히 개선세를 나타낸 반면 재고지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리클린 듀어 BNP파리바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 제조업생산과 더불어 제조업 활동도 꾸준히 낙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BoA, 4분기 주당 순익 29센트..예상 상회 - CNN머니
오늘 새벽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양호한 4분기(10~12월) 실적을 내놨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뱅크오브아메리카는 4분기 순익이 34억달러, 주당 29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억3200만달러에서 네 배 가량 늘어난 수준인데다가 시장 전망치인 주당 28센트도 상회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7억달러로 이 역시 전망치 210억8000만달러를 웃돌았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순익이 크게 늘어난 것은 부실 대출에 대한 대손충당금이 크게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는데요. 지난 분기에만 12억달러의 대손충당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이 기간 개인 부동산 부문에서는 10억6000만달러의 순손실을 내 전년 동기의 37억달러 순손실에서 대폭 줄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재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2.59% 오른 17.20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