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2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오후 5시27분(한국시간) 현재 전일보다 3.18포인트(0.05%) 오른 6839.91을 기록 중이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전일보다 3.17포인트(0.07%) 상승한 4326.02를, 독일 DAX30 지수는 전날보다 10.12포인트(0.10%) 오른 9726.02를 기록하고 있다.
유럽 주요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종합생활용품업체 유니레버는 이날 지난 4분기 핵심 순이익이 주당 1.58유로로 시장 예상치인 주당 1.53유로를 능가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는 소식 또한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발표되는 독일의 ZEW 경기예측지수와 영국의 분기 기업대출 보고서 또한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다.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세계 최대 효소 전문업체인 노보자임, 세계 최대의 금광기업인 아프리칸 배릭 골드, 소프트웨어 업체 SAP, 유니레버, 주류업체 SAB밀러, 주류 유통업체 레미 쿠앵트로, 유통사 카폰 웨어하우스 등이 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주인 포르쉐(0.57%), 폭스바겐(0.48%)이 오름세다. 금융주인 코메르츠뱅크(0.85%), 바크레이즈(0.38%), 알리안츠홀딩(0.30%)도 상승 흐름을 탔다.
푸조는 30억 유로 규모의 증자에 나선다는 소식에 2.44% 상승 중이다.
유니레버가 호전된 실적을 공개하면서 4.28% 오름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