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용 LED 매출의 성장과 애플의 중국 시장 지배력 강화에 따른 카메라모듈의 성장이 점진적인 실적 회복을 이끌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21일 오전 10시41분 현재 LG이노텍은 전날보다 3000원(3.5%) 오른 8만8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목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LED 사업은 조명용 매출 성장 가속화로 TV 수요 침체를 극복하고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LED 영업적자는 지난해 1136억원에서 올해 546억원으로 축소될 것이며 2015년에는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862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애플의 차이나모바일 신규 진입도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사업에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매출 비중은 40%, 영업이익 기여도는 90%로 핵심 캐쉬카우"라며 "애플의 중국 내 시장지배력 확대가 가속화되면 LG이노텍의 카메라모듈 물량도 증가해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