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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내 증시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에 따라 경기 민감주들의 움직임이 기대된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44차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에서 어떤 행보를 보이느냐에 따라 영향받을 것으로 보인다.
◇ IMF 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21일(현지시간) IMF가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7%로 올렸다. 지난해 10월 내놓은 3.6%에 비해 0.1%포인트 인상한 것이다.
영국(1.9→2.4%)과 일본(1.2→1.7%)에 대한 전망치는 대폭 상향 조정했다. 미국도 기존 2.6%에서 2.8%로 0.2%포인트 인상했다. 중국도 기존 대비 0.2%포인트 올린 7.5%로 예상했다.
이는 앞서 지난 15일 세계은행의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에 이어 나온 소식으로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북돋고 있다.
◇ 日 BOJ 금정위 결과는?..엔화 민감주 주목
일본은행(BOJ)의 새해 첫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이날 발표된다. 추가 양적완화 발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추가 양적완화가 발표된다면 엔저가 재개되는 것은 불가피하다. 이 경우 자동차주 등 엔저로 급락했던 종목들에는 또다시 부담요인이 될 전망이다.
최근 엔달러 환율은 105엔을 기록한 이후 상승세가 주춤한 상황이다.
다만 4월 소비세율 인상을 앞둔 시점에서 추가 대책 발표는 쉽지 않다는 것이 중론이다.
◇ 朴대통령 다보스포럼 행보는?
박근혜 대통령은 제44차 WEF(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 개막일인 22일(현지시간) 포럼의 첫 전체세션에서 연설을 한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와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창조경제 비전과 그 추진전략을 국제사회에 소개할 예정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앞서 박 대통령과 세계적 통신장비업체인 ‘시스코’(CISCO)의 존 챔버스 회장 회장은 창조경제 추진과 최근 인터넷 신산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물 인터넷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체임버스 회장은 사물 인터넷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면서 적극적인 투자의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