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정우기자] 서울 영등포 청과물도매시장과 문래동3가 27-1번지 일대 노후주택 밀집 지역에 24층 규모의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도시·건축공동위원회가 영등포구청장이 결정 요청한 이같은 내용의 '영등포지역 부도심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Ⅲ-1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23일 밝혔다.
이 부지는 총 7930㎡로 지하 3층~지상 24층 규모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용도의 주거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또 시는 지역 내 소공원(470㎡)을 신설하고 공개공지 설치해 다른 지역과의 연계성을 통해 보행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특별계획구역에서 제외된 부지는 적정 규모의 도시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동개발로 지정되며, 기존 지구단위계획 지침을 반영해 건축물에 대한 계획을 수립한다. 대로변 공유지는 다른 공공시설로 조성이 가능토록 공공공지로 결정됐다.
시 관계자는 "영등포 부도심의 기능을 제고하며 기반시설 확보와 규모 있는 개발을 유도해 지역경제활성화와 도시환경이 더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위치도와 건축계획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