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일동제약(000230)의 지주사 전환이 무산되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직행했다. 경영권 분쟁이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면서다.
24일 오전 11시 현재 일동제약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7350원이다.
이날 일동제약은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지주사 전환을 위한 회사 분할안을 표결했지만 2대 주주인 녹십자 등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로써 일동제약 경영참여를 선언한 녹십자와 경영권을 방어해야 하는 녹십자 간 긴장관계가 고조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