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SNS 메시지 마케팅 강화..젊은층 공략

입력 : 2014-01-26 오전 9:00:00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익숙한 젊은 층을 대상으로 한 메시지 마케팅이 떠오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소통'을 키워드로 진행되는 메시지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 중이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직접 얼굴을 맞대는 것보다 SNS나 문자메세지 등 비대면 의사소통에 더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한 마케팅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코카콜라 '마음을 전해요', 고객 참여 유도
  
코카콜라는 제품 라벨에 상대에게 하고 싶은 말을 '닉네임'과 '메시지'로 담아낸 '마음을 전해요' 패키지를 출시했다. 젊은 세대들이 자신의 속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친구야' '잘될거야', '우리가족' '사랑해', '자기야' '웃어요' 등 닉네임과 메시지 조합에 따라 친구나 연인에게 자신의 마음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게 했다.
 
코카콜라는 패키지 출시와 더불어 온라인 상에서 자신이 원하는 메시지를 지인들에게 전할 수 있는 '코카콜라로 마음을 전해요' 페이스북 이벤트를 오는 3월31일까지 진행한다.
 
◇ 한국야쿠르트 '사랑은 말을 타고', 가족 간 메시지 주고받기 
 
한국야쿠르트는 새해를 맞아 온 가족이 사랑의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SNS 이벤트인 '사랑은 말을 타고'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한국야쿠르트 블로그와 페이스북, 트위터에 가족에게 보내는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된다. 이벤트에 참가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세대별 맞춤형 경품을 제공한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에도 가족사랑 이벤트로 부모님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접수 받는 '7even(세븐)과 함께하는 엄마, 아빠 힘내세요!'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 오뚜기 '류현진-라면과 함께하는 응원 캠페인'
 
오뚜기(007310)는 가족·연인·친구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류현진-라면과 함께하는 2014 희망찬 응원 캠페인'을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 메시지를 보내면 된다. 페이스북 또는 모바일로도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30만원권(6명), 외식상품권 10만원권(30명), 영화예매권(180명)을 증정한다. 응원을 받은 사람에게는 진라면 기프티콘(3000명)이 증정된다.
 
(사진제공=코카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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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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