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수급이 재료에 우선한다'는 증시 격언이 있습니다. '큰손따라하기'는 이 격언에 기반해 매일 오전 6시 투자자 여러분을 찾아뵙겠습니다. 전날 장마감 후 집계된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매동향, '큰손따라하기'에서 투자의 해법을 만나보십시오. (편집자)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나란히 순매도한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에 대해서는 매수로 대응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005930)를 선택했다. 이날도 448억원 순매수하면서 닷새 연속 매수 우위를 이어갔다.
LG디스플레이(034220)는 전일 부진한 실적 발표에 장중 4% 가까이 밀려나기도 했지만 외국인은 오히려 매수 기회로 활용했다. 14거래일 연속 매수 우위다. 덕분에 LG디스플레이는 이날 낙폭을 줄이며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특히 기아차는 이날 지난해 영업이익이 3조1771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해외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0.8% 늘어난 47조 5979억원으로 집계됐다. 환율 부담이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이날 외국인은 55만주 이상 물량을 쏟아냈지만 기관인 24만원 사들이면서 하락을 제한했다.
[기관·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 단위:억원, 시간외매매 제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