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27일 한국투자증권은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낮은 이익 가시성과 높은 밸류에이션이 부담요인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했다.
신세계 인터내셔널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2380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7% 증가한 136억원을 기록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형 성장은 긍정적이나 투자 확대와 더딘 소비 개선을 감안하면 이익 가시성이 낮다"며 "현주가는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5.3배로 내수 패션 3사 중LG패션 8.7배, 한섬 10.2배) 중 가장 높다"고 평가했다.
각 사업부에서의 경쟁력은 다소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나 연구원은 "명품의 경우 가장 탄탄한 사업 영역을 확보했으나 자체 브랜드가 아닌 수입 유통 사업 자체의 한계가 있다"며 "아울러 국내 패션이라는 제조 영역에서는 LG패션이나 한섬보다 브랜드력이나 이익 안정성에서 열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