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필현기자] LG생명과학은 27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33.2%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214억원으로 3.4%,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57.8% 줄었다.
LG생명과학은 이 같은 부진에 대해 백혈병치료제 ‘제미글로’와 ‘제미메트’ 복합제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약가인하로 인한 간판제품 ‘유트로핀’의 매출 감소와 5가백신 및 뇌수막염 백신 사업의 축소가 주된 이유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4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2.8%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44억원과 33억원으로 각각 5.6%, 61.5% 줄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제미글로’와 ‘제미메트’의 매출증가, 수출증대, 사업개발 등을 통해 올해에는 10% 이상의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