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아프리카 나미비아 공화국의 고위 공무원들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에서 주관하는 경제 개발 연수과정에 참가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연수에는 나미비아 국책은행 총재와 국무총리실 국장급 공무원 등 17명이 참가하며 이들은 23일 한국에 도착해 다음달 6일까지 KDI대학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연수기간 동안 이들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르노삼성자동차, 현대중공업, 포항제철 등 산업기관과 한국수출입은행 등 정부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자원보유국인 나미비아가 소비시장 확대에도 불구하고 기본 인프라가 부족해 경제개발에 어려움을 겪다고 언급하며 이번 경제개발 경험 공유를 통해 향후 나미비아 경제정책 수립에 도움일 될 것이라고 KDI는 밝혔다.
서민영 KDI 연구위원은 최근 캄보디아, 베트남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경제개발 경험 공유 사업과 관련해 "이런 사업이 참여 국가와의 외교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다"며 "장기적으로 봤을 때도 이들 국가와 자원외교를 행할 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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