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유미기자] HMC투자증권은 4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1분기 실적은 화재 충격을 완전히 극복한 수준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는 기존 4만원에서 4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재 충격을 극복한 SK하이닉스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8% 증가한 3조600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같은기간 영업이익은 22.7% 증가한 963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원화 강세와 제품가격 하락으로 매출액 신장세는 둔화될 것"이라며 "다만 공장 화재 관련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지 않아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확실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를 충족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그는 "SK하이닉스는 4분기 화재로 디램 가격이 상승하고 화재 관련된 고정비 손실분을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하면서 추정치와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며 "11월말 기준 우시 공장의 웨이퍼 투입분은 정상적인 수준으로 복귀했다"고 분석했다.